[저널클럽] Era of Personal Health Records in Korea (03.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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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민지 | 조회수 489 | 작성일 2022.04.07 |
Era of Personal Health Records in Korea
(발표자: 이루겸) <개요> - 보건복지부는 헬스케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모바일 건강, 디지털 치료, 소셜 로봇, 가상 현실과 같은 유망한 디지털 건강 기술은 환자 중심의 기술로 환자를 돌보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환자의 요구와 가치를 반영하도록 구성 - 이를 위해서는 환자의 의료 정보와 건강 데이터가 이러한 기술과 통합되고 연결되어야 하는 것이 중요함 - 개인 건강 기록(PHR)은 이를 가능하게 하며 환자에게 가치 있는 의료의 디지털 전환은 환자 정보가 막힘 없이 안전하게 흐를 때만 가능한데 선진국에서는 환자가 자신의 의료 정보에 액세스하고 건강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PHR을 제공 · 미국은 2009년 HITECH(Health Information Technology for Economic and Clinical Health)법을 제정하고 인증된 EMR(Electronic Medical Records)이 진료소와 병원에 구축되도록 하기 위해 상당한 예산과 자원을 투자 - 2021년 Health Information National Trend Survey(정기적으로 미국 대중의 암 및 건강 관련 정보에 대한 지식, 태도, 사용에 대한 국가 대표 데이터를 수집)에 따르면 응답자의 39.5%가 지난 1년 동안 적어도 한 번 이상 온라인으로 의료정보를 접함 · 2017년 OECD 보고서에 따르면 38개국 중 절반 이상이 환자에게 PHR 서비스를 제공 · 영국은 2018년 12월 31일 NHS 앱이라는 모바일 PHR 서비스 출시했으며 이 앱은 코로나바이러스 2019(COVID-19) 공식 예방접종 정보 기능이 포함되면서 2021년 영국에서 유튜브, 틱톡, 인스타그램보다 다운로드 수가 더 많았음 · 핀란드의 My Kanta 및 호주의 MyHR(My Health Record) 서비스에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백신 접종 정보에 대한 액세스가 급증(My Kanta는 핀란드 인구의 51% 이상 사용
<국내 현황> - 한국은 EMR 도입률이 매우 높지만 PHR 서비스는 활성화되어있지 않은 상황이며 정부는 2021년 마이헬스웨이 사업을 추진하고 모바일 기반의 공공 PHR 앱 서비스를 시작 - 앱에서 제공하는 정보와 기능에는 많은 제약이 있지만 사용자의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앱은 사용자에게 통합된 복약 및 예방 접종 정보를 제공하고, Samsung Health 및 Apple HealthKit과 연계된 서비스를 제공 - 현재 병원의 EMR과 연동하는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음 - 2020년 의료정보화 실태조사에 따르면 모바일 PHR은 종합병원의 2.4%, 상급종합병원의 62%에서 제공하고 있는데 PHR의 핵심 기능을 제공하는 병원은 거의 없었음 - 환자에게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상급종합병원은 64.3%, 종합병원은 3.3%로 상급종합병원의 9.5%가 복약정보 다운로드 기능을 제공하고, 7.1%가 검사결과 다운로드 기능, 4.8%가 건강요약서 다운로드를 제공하여 환자의 의료정보 다운로드 기회가 매우 낮았음 - 어떤 병원도 환자가 예방 접종 정보, 알레르기 정보 또는 활력 징후에 대한 정보를 다운로드 할 수 없었으며 환자가 생성한 건강 데이터 입력 기능 부재함 · 추가로 3년 이내에 이러한 기능을 제공할 계획인 병원도 소수임 - 사립병원은 제도적 지원 없이 자발적으로 PHR을 제공하는데 이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한 충분한 재정 자원과 적절한 비즈니스 모델이 없기 때문에 PHR 기능을 확장하고 강화할 기회가 매우 낮은 현황 - 한국 정부는 마이헬스웨이 플랫폼에서 민간병원의 EMR과 PHR정보를 연계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병원의 PHR을 제대로 지원하는 정책은 미비함. -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80% 이상을 민간부문이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민간병원의 질 높은 PHR 서비스 제공을 지원하고 공공 PHR 서비스와 연동되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한 현황이며 환자와 임상의가 PHR을 사용하려면 의료 시스템 및 관련 분야의 큰 변화가 수반되어야 함.
<결론> - 다른 선진국과의 제도적, 기술적 격차를 줄이고 디지털 의료 기술과 산업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충분한 자원과 장기 계획이 준비가 필요함 - 건강은 현대 사회에서 시민에게 가장 중요한 가치이며, 의료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혜택을 가장 많이 받을 수 있는 분야로 국내에 PHR 서비스를 도입하고 보급하기 위해서는 의료 이해관계자의 역량 강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음
Era of Personal Health Records in Korea (e-hir.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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