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장애인 지원 부문 인력 부족과 고용 위기 심각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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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2 | 조회수 271 | 작성일 2022.02.28 |
최근 발표된 통계 조사 결과에 따르면 호주의 가장 중요한 분야 중 하나인 장애인 지원 부문이 큰 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해당 분야 근로자 3명 중 1명이 1년 이내로 일을 그만둘 계획을 갖고 있다고 조사되었다. 이번 조사는 노동 조합이 2,500명의 관련 분야 종사자 면담을 통해 진행하였다. 조사 응답자 중 다수가 직업 만족도가 낮다고 응답하였는데 주된 원인으로 부정적인 직장 문화와 낮은 급여를 꼽았다. 노조 대표자들은 현재도 장애인 지원 부문은 인력 부족을 겪고 있는데, 근로 조건 문제로 인해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지난주 발표된 호주 의회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장애인 지원 부문에서는 상근직 근로자 83,000명의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었다. 호주 서비스 노조 부위원장 Emeline Gaske는 근로자의 3분의 1이 근로 조건 때문에 일을 그만두고 싶어하는 상황에서 국가 장애 보험 제도의 효율성은 담보되기 어렵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한편 지난해 11월 이래 해당 분야 근로자의 약 20%가 코로나 19에 감염되는 등, 팬데믹 상황 또한 해당 부문 고용 상황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장애 왕립위원회(Disability Royal Commission)는 특히 오미크론 확산 속에서 개인 보호 장비와 코로나 검사 키트 부족으로 인해 인력 부족 문제가 심화되었다고 밝혔다. 인력 부족 상황에 따라 빅토리아 주에서는 일부 장애인지원 근로자가 코로나19에 감염된 상태에서 근로를 지속하는 상황도 있었다. 호주 서비스 노조 위원장 Lloyd Williams는 “팬데믹 기간 동안 장애인들과 장애인 지원 근로자들은 정부에 큰 실망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노조 대표자들은 정부가 해당 분야를 도외시했음을 지적하며 정부가 근로자 및 대변인들과 만나 근로 조건 및 고용 유지 관련 논의를 해야 함을 주장하였다. “코로나19 위기상황 동안 연방정부는 장애 부문을 도외시하였으며 이는 문제적이다”고 유나이티드 노조위원장 Demi Pnevmatikos가 말했다. 그는 장애인 지원 근로자들이 낮은 급여 및 근로안정성 결여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다며 이는 장애 부문 고용의 질을 저해하며, 해당 분야가 일시적으로 몸담는 커리어로서 생각되는 경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개선 필요성을 제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