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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건강 관련 해외언론동향 ['24.10.10]
작성자 관리자11 조회수 201 작성일 2024.10.10

"부분맹이여도 나무 가득한 산맥을 알아요" 부분·전맹 가이드 'TRAVELEYES'


부분맹인 캐롤라인 버터윅(Caroline Butterwick)은 더 가디언(The Guardian)에 자신의 여행 경험을 소개했다. 캐롤라인은 방송인이자 전맹 기업가가 설립한 여행 가이드 업체인 트래블아이즈(TRAVELEYES)의 서비스를 이용해 독립적인 휴가를 즐길 수 있었다. 평소 가족이나 지인의 도움에 의존하던 상황에서 벗어나, 소외감을 느끼지 않고 자립적인 여행을 경험할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트래블아이즈는 부분맹 또는 전맹 여행객과 비시각장애인을 연결해주는 여행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자들은 짝을 이루어 트래블아이즈가 마련한 여행 일정에 따라 여행을 즐기며, 비시각장애인 이용자는 함께 여행하는 시각장애인에게 여행지의 풍경을 자세히 묘사해주는 대가로 할인된 가격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업체의 홈페이지(https://www.traveleyes-international.com/about-u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출처
Caroline Butterwick. "I'm visually impaired but thanks to my guides I loved exploring Austria's Tirol". The Guardian. Oct 9, 2024.
(https://www.theguardian.com/travel/2024/oct/09/austria-tirol-visually-impaired).


만성질환자의 자립성과 사생활, 그리고 도우미견


간호가 필요한 만성질환을 겪는 청소년들은 질병에 의해 사생활이 침해되는 고통을 함께 겪기도 한다. 오늘은 만성질환의 고통 속에서도 자아를 탐색해 나가는 릴라 라니비치(Lilla Lanivich)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릴라는 도우미견 로페즈(Lopez)의 도움으로 일정 부분 독립된 생활과 프라이버시를 유지하며 살아가고 있다. 릴라의 아버지 이안(Iain Lanivich)은 만성질환이 발병하기 전, 스포츠 등 다양한 외부 활동을 즐기던 릴라의 모습을 회상했다. 그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릴라가 일상성(normalcy)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도우미견을 들이기로 결정했다. "다시 할 수 있을 것이라 꿈도 꾸지 못했던 일들을 지난 몇 주간 다시 할 수 있었어요." 도우미견 로페즈의 도움으로 희망을 되찾은 릴라는 5년 만에 처음으로 학교에 등교할 수 있었다. 도우미견 로페즈는 단순한 보조견을 넘어,. 릴라의 삶에 자율성을 선사하는 동반자가 되었다.

출처
Sequoia Carrillo, Janet W. Lee. "Chronic illness shattered this teen's life. Her service dog helped get it back". NPR. Sep 6, 2024.
(
https://www.npr.org/2024/09/05/nx-s1-5082407/long-covid-chronic-illness-teenager)

(대표이미지 출처: Emily Elconin / NP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