룩셈부르크시, 장애인 접근성 강화로 2022년 유럽 ‘접근성 우수 도시상’ 수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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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2 | 조회수 287 | 작성일 2022.01.13 |
룩셈부르크시, 장애인 접근성 강화로 2022년 유럽 ‘접근성 우수 도시상’ 수상 EU 집행위원회는 2022년 접근성 우수도시로 룩셈부르크시를 선정하였다. ‘접근성 우수 도시상’은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와 유럽장애포럼(European Disability Forum)이 공동으로 조직하여 수상한다. 이는 유럽 도시에서의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인 접근성 관련 이니셔티브를 강화하고자 2010년 도입되었다. 매년 인구 5만명 이상의 유럽 도시를 대상으로 후보 도시 신청을 받으며 접근성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이 수상 도시를 결정한다. 수상 기준은 도시 생활 접근성 증진 성과 및 구체적 증진 방안 여부 등이다. 룩셈부르크시는 장애인 접근성 향상을 도시 정책의 우선순위로 두어 광범위한 혁신 방안들을 도입해왔다. 또한 장애인의 평등한 기회를 보장하고자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특히 룩셈부르크시의 모두를 위한 디자인 정책은 장애인을 포함한 모두의 접근권을 향상하는데 기여해왔다. 가령 대중교통 이용에서의 접근성 향상을 위해 경사판이 부착된 저상버스를 도입하였으며 버스 내부 및 정류장에 음성과 화면 안내 장치를 설치하였다. 또한 주요 시의회 회의의 정책 결정 사안 관련 정보를 수화로도 제공하여 장애인의 정치적 참여권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룩셈부르크시는 ‘모두를 위한 이동권(mobility for all)’을 지향하며 시각장애인 친화적 경로를 도입해왔다. 시각장애인 친화적 경로란, 이동 경로 시작 지점에서 도착 지점까지의 전 구간에 걸쳐 시각장애인을 위한 설비들이 연속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길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노력의 결과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진동 안내 장치(signal vibratoire)의 수가 200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였다. 한편 2022년 유럽 접근성 우수 도시상 2위와 3위 도시로는 핀란드의 헬싱키와 스페인의 바르셀로나가 선정되었다. 출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