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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첫 소아 외골격 보조 장치 개발해
작성자 관리자2 조회수 281 작성일 2022.06.21
스페인 연구자 Elena García Armada가 아동용 외골격 보조 장치를 개발했다. 외골격 보조 장치는 현재까지 성인에게만 적용되어 왔다. 이번 개발로 외골격 보조 장치 역사상 처음으로 Daniela 어린이는 교통사고로 인해 하반신이 마비되었는데, 보행 보조 로봇의 도움으로 생애 첫 걸음을 내딛었다. Elena García Armada는 2022년 유럽 발명가상(European Inventor Award) 후보에 오르기도 하였다.  

Elena García Armada는 스페인 국립 연구 위원회(Spanish National Research Council) 공학 교수인데 지금까지 성인용 외골격 보조 장치만 상용되어왔고 아동용 장치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점에 놀라 직접 아동용 장치를 개발하였다. 성인용 외골격 보조 장치는 1960년대에 처음으로 개발된 바 있다. 이후 50년 이상이 지나서야 마비 아동들도 아동용 보행 보조 장치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Armada 교수에 따르면 어린 나이일수록 조기 근육 퇴화 및 척추 변형의 위험이 높으며 이는 폐와 심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쳐 기대 수명 감소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이번에 발명된 보행 보조 장치는 신경근육장애 아동들이 수월하게 걸을 수 있도록 할 것으로 기대된다.

1,700만 가구가 해당돼

Daniela가 생애 첫 걸음을 떼는 모습이 온라인에 공개되자 같은 어려움을 겪는 자녀를 둔 부모들이 Armada 교수에 문의를 해오고 있다. Armada 교수는 “자료를 조사해보니 1,700만 가구가 이러한 슬픈 상황에 놓여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재로서는 이에 대한 해결책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직접 문제를 해결해보기로 마음먹었다”고 말했다. 그녀는 Marsi Bionics라는 의료 연구 센터는 설립하여 이번에 개발한 프로토타입을 산업화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는 특허출원한 발명품 중 두 개를 상업화할 계획이다. 현재 Marsi Bionics는 25명의 직원을 고용하였으며 소아용 외골격 보조 장치는 유럽 연합과 멕시코의 재활 치료 기관 및 병원에서의 사용 허가를 받은 상태이다.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Armada 교수의 소아용 외골격 보조 장치는 3세에서 10세까지의 아동을 대상으로 한다. 조절 가능한 조끼는 배터리에 연결되어 있는데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아 작동한다. 장치는 아동의 몸통부터 발까지 부착되어 자연스러운 걸음걸이를 모방한다. 유럽 발명가상을 조직해온 유럽특허청 회장인 António Campinos는 “그녀의 발명품은 휠체어 사용 아동이 보행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건강과 복지를 향상시킬 뿐아니라 이와 같은 발명품을 수년간 기다려온 가족과 장애인 보조인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2022년 유럽 발명가상 후보 13인

약 10년간 연구자로 일해온 Elena Garcìa Armada는 유럽 최고의 발명가 중 한명으로 꼽힌다. 유럽 발명가상 최종 후보에 오른 13인은 농업, 소비 등등 다양한 분야의 발명품으로 자웅을 겨뤘다. “건강” 부문에서는 프랑스, 스위스 연구진으로 이뤄진 팀이 암백신(therapeutic vaccine for cancer)을 선보였다. 이것이 다가 아니었다. 후보 중에서 프랑스 연구원은 철 흡수 식물을 활용하여 오염된 토양을 회복시키는 기술을 개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