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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의 고통과 의사소통: 프랑스 사례
작성자 admin2 조회수 220 작성일 2022.05.31
“웃음이 고통의 표현일 수도 있습니다”. Odile Delbegue가 프랑스 장애아동 부모 협회(ADAPEI)에서 진행한 워크숍에서 한 말이다. 해당 워크숍에서는 표현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이 경험하는 고통에 대해 배우는 세션들이 진행되었다. 장애인 활동지원사인 Delbegue 씨는 이전에는 의사 표현이 어려운 아들의 신체적 반응을 이해하고 해석하는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나 워크숍을 통해 표현의 부재가 고통의 부재를 의미하지 않음을 배우게 되었다.

의사표현이 어려운 장애인들에 대한 치료는 상당히 복합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잘못된 신발 착용으로 인한 욕창, 탈수로 인한 변비, 발견하지 못한 구강건강 문제 등등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적절한 대응의 부재로 인해 장애인들은 만성질환이나 다중장애를 경험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치료 과정에서 신체적 불편감이 발생한다면 불안감이나 비전형적 행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으며 적절한 대응이 필요하다.

40명의 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

포아티에 대학병원 마취과 전문의 샹탈 우드는 2021년 9월부터 11월까지 40여명의 장애인 활동지원사 교육을 진행하였다. 프로그램의 목적은 장애인의 고통을 잘 알아차리고 대응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었다. 이론 교육 파트는 파라세타몰 혹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 처방이 필요한 간단한 상황에 있어서의 진단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었다. 실천 교육 파트에서는 장애인을 안심시키는 것이 주 목적인 소통 및 주의 전환 방법에 대한 내용이 포함되었다. 또한 장애인들이 신체적 고통으로부터 거리를 두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안정 및 최면 요법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학습하였다. 이와 같은 비약물적 대처 방법은 특히 소아청소년과에서 그 효과성이 입증된 바 있다.

전문인력 대상 교육

보건 및 의료사회 분야 전문인력에 대한 교육도 진행되었다. ADAPEI와 보험회사 Apicil이 협력하여 브리브(Brive) 종합병원에서 보건의료 인력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였다. 교육을 통해 의료 인력들은 장애인 고통 평가에 대한 방법들을 재검토하고 새로운 도구와 가이드라인 등을 적용하며, 고통관리 전문인력 임명을 포함한 최적화된 조직 개편을 이행할 수 있었다.
교육 과정은 현재 종료된 상황이나 해당 기관의 유튜브 채널에서 주요 교육 내용을 담은 비디오를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