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장애인 암검진 참여율 비장애인보다 2배 낮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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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2 | 조회수 293 | 작성일 2022.04.12 |
프랑스에서는 일반적이며 배제적인 암예방 캠페인으로 인해 장애인의 암검진 참여율이 비장애인에 비해 2배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현재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진행중이다. 매년 3월 프랑스에서는 대장암 예방 캠페인이 진행된다. 프랑스 성인의 대장암 검진 참여율은 장애인의 경우 14%, 비장애인의 경우 24.4%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 검진 참여율 격차는 비단 대장암 뿐아니라 유방암 (장애인 31%, 비장애인 52%), 자궁경부암 (장애인 27.6%, 비장애인 50%) 등에서도 나타난다. '지역 연구, 행동 및 정보 센터 연맹(Ancrei)'은 일반적으로 장애인의 암검진 참여율이 비장애인에 비해 2배 낮다고 보고하였다. 이러한 현실을 반영하여 Ancrei는 2022년 4월 “의료-사회 체계와 가정에서의 고령 장애인 암예방: 검진 촉진 및 지원” 보고서를 출간하였다. 검진 저해 요인 Ancrei는 장애인의 암검진을 저해하는 다양한 요인들을 제시했다. 우선 암예방 캠페인과 내용이 이해하기 어렵고 적합하지 않다는 점을 꼽았다. 보건 관련 기관에서 발송하는 우편물은 검진관련 정보 접근에 있어 중요한 수단이지만 이를 확인하고 따르는 이들은 드물다. 또한 검진 예약 과정에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는 점도 검진 저해 요인 중 하나이다. 한편 막상 검진 예약이 되어도, 자가 검진을 수행하거나 전문의료인이 검진을 수행함에 있어 “적절한 환경 및 조건하에서 검진을 진행하기 위한 준비 없이는” 진행에 많은 어려움이 따른다. 이와 유사하게, 여성장애인이 부인과 검진에 있어 겪는 어려움들이 수년전부터 보고되어 왔다. 여성장애인의 85.7%가 유방촬영 경험이 없었고 26%가 세포진 검사 경험이 없었다. 이러한 검진의 부재는 진행암 진단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구체적 개선 방안 Ancrei는 의료 응급 상황의 증가를 막기 위하여 여러 “암검진 절차 개선” 방안을 제시하였는데 구체적인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다양한 장애 유형에 적합한 교육 자료 활용. 2) 의료-사회 기관 발송 암검진 안내문 수령 확인. 3) 검진 예약 방법 다양화. 이와 같은 방향성 제시와 함께 두가지 구체적 방안도 제시하였다. 하나는 “D-Pistons (역: 검진받는다는 의미)”이라 명명한 온라인 툴킷으로, 장애인, 장애인 활동보조인 및 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일정 연령 사이에 검진을 받아야하는 세 종류의 암인 대장암, 유방암 (50~75세) 및 자궁경부암 (25세 이상) 등에 관한 필수 정보들을 단순하고 재미있는 방법으로 제시한다. 해당 온라인 툴킷은 이해하기 쉬운 설명문과 영상을 제공하며 의료-사회 기관이 제공하는 여러 권장 사항과 함께, 의료진에게 제출할 수 있는 진단 관련 서식을 제공한다. 이와 같은 서식은 추후에 검진 예약시 장애인 당사자 및 당사자의 장애에 대한 정보 제공툴로 활용할 수 있어 정보 교환을 장려할 수 있다. 또다른 방안은 장애인, 장애인 보호자 및 보건 전문인력을 대상으로 장애인 암검진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으로 조만간 개설될 예정이다. 출처: https://informations.handicap.fr/a-cancers-personnes-handicapees-2-fois-moins-depistees-32669.php |